강형욱이 사상 최초로 보호자 아닌 개한테 빡쳤던 이유

2020년 11월 11일

반려견 행동전문가 강형욱 씨가 ‘개는 훌륭하다’ 최초로 보호자가 아닌 개에 분노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외부인 앞에선 순하지만 보호자와 있을 때에는 살벌하게 돌변하는 이중견격 골든 레트리버 도리를 만났다.

도리의 문제는 보호자에게 계속 입질을 하는 것이었다.

낯선 사람이 집에 들어갔을 때 도리는 어느 강아지보다 온순한 개가 되었지만 그 사람이 가거나, 그 사람이 익숙해지면 어김없이 입질을 시작했다.

보호자의 교육이 잘못된 것도 아니었다. 보호자들은 매일같이 훈련 영상을 찾아보며 도리의 입질을 교육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

도리의 집을 방문한 강형욱 훈련사는 “보호자님의 거절을 거절하며 살았던 아이다”라고 진단하며 “보호자님은 최선을 다했다”고 북돋았다.

즉 강아지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었다.

훈련 후에도 도리의 입질이 계속되자 강형욱은 다시 집을 찾아왔다. 

그는 “보호자들이 블로킹을 하는데, 보통 강아지들은 이정도하면 알아 들어야한다. 보호자가 ‘최선을 다한다’는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도리가 보호자들을 만만하게 생각한다. 사람 봐가면서 입질을 한다”고 밝혔다.

이후 보호자들과 원격 솔루션에 돌입한 강형욱은 도리의 공격성이 더욱 심해지자 다시 집을 찾아가 도리를 힘으로 제압했다.

보호자들은 “도리가 으르렁거리는 걸 많이 봤는데 놀이가 아닌 공격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 ‘개는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