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흥부전..” 다친 비둘기 치료해주고 복권 당첨된 남자

2020년 11월 11일

다친 비둘기를 치료해 주고 복권에 당첨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동행 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 1000 53회차 당첨자 A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A씨는 복권에 당첨된 날 다친 비둘기를 치료해 줬다.

A씨는 “꿈은 꾸지 않았다. 그런데 며칠 전, 일하고 있는 건설 현장에서 비둘기를 봤다. 포클레인 안에 비둘기 한 마리가 앉아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날아가지 않아서 자세히 봤더니 눈이 다쳐 있었고 물티슈 등으로 닦아 주었다. 멀리 날아가는 비둘기를 보며 박씨나 하나 물어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A씨는 그날 산 복권 1등에 당첨됐다.

A씨는 “이날은 일이 너무 바빠서 복권을 사지 못했고 집으로 오는 딸에게 즉석복권 몇 장 사 오라고 말했다”라며 “집으로 돌아온 딸과 함께 저녁을 먹고 딸이 즉석복권을 긁었는데 1등에 당첨됐다”라고 전했다.

이에 5억을 품에 안게 된 A씨는 “오래된 장비를 교체하고 대출금도 상환하고, 아이들 이름으로 적금도 들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동행복권 홈페이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