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정은경 입에서 직접 나온 너무도 절망스러운 내용

2020년 11월 16일   김주영 에디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지금, 코로나 1.5단계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6일 “수도권과 강원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정을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80명이 넘어간 상태라 사실상 1.5단계 격상이 확정적이다.

아울러 정 청장은 “현재 재생산지수는 1.12로, 1.1이 넘은 상황”이라며 “다양한 단기예측을 보면 현재 수준에서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지 않으면 2주나 4주 후에 (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에서 400명 가까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환자 병상을 확충했지만,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에는 의료대응체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대규모의 발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거나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 1주 동안 확진자 연령대 분포를 보면 40대 이하가 52.2%로 50대 이상(47.8%)보다 더 많았다. 최근 4주 동안(10.11~11.7)에는 40대 이하 확진자 비율이 49.1%로, 직전 4주(9.13~10.10)의 38.3%보다 10.8% 포인트 증가했다.

정 청장은 “젊은 층은 이전에도 60대 이상 연령층과 비슷하게 감염됐을 것이지만, 무증상도 많고 앓더라도 경증으로 앓기 때문에 의료기관 방문이나 검사를 받는 기회가 적어서 적게 발견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는 접촉자조사나 가족 간의 전파조사 등을 통해 조금 더 많이 진단되고 있다. 젊은 층에서의 검사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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