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유튜버가 길거리에 아이폰12를 공짜로 뿌리자 생긴 일..

2020년 11월 20일   박지석 에디터

길거리에서 아이폰12를 공짜로 뿌린 유튜버가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수상한녀석들’에는 “길가는 사람들에게 아이폰 12 (거의) 그냥 주기”라는 영상의 제목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수상한녀석들 멤버 선데이는 홍대 길거리에서 사람들에게 간단한 퀴즈 하나를 맞출 시 아이폰12를 공짜로 주겠다고 제안했다.

진행자 선데이의 제안을 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 하겠다”, “죄송하다”라고 답하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들은 호객 행위나 사기일 것을 우려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사람들의 반응을 본 선데이는 “뭐가 문제지?”라며 당황한 기색을 표했다.

이 가운데 속는 셈 치고 응하거나 제안을 수락하는 사람도 몇몇 있었다. 첫 도전자는 “나르샤가 속한 그룹은?”이라는 질문을 받고 정답인 ‘브라운 아이드 걸스’를 맞춰 아이폰12를 받게 됐다.

해당 도전자는 아이폰을 받고 나서도 한동안 믿기지 않는 듯 가만히 있다가 이내 환호했다.

이어 선데이는 다른 참가자들에게 “제목에 아내가 들어가는 드라마나 영화 두 개 말하기’, ‘태양왕 루이 14세 사망 시 나이는?” 등 비교적 간단한 내용을 질문했다.

그러나 오답을 말해 아쉽게 행운을 놓친 사람도 있었다.

한편 해당 영상을 접한 이용자들은 “나 같아도 안 한다고 할 거 같다. 이상한 사람이 하도 많아 의심할 수밖에”, “나는 왜 이런 귀인을 못 만나는 걸까”, “안 한다고 한 사람들 나중에 이 영상 보고 후회할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수상한 녀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