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피무늬 옷 입은 여자랑..” 아빠 불륜사실 폭로한 유명 방송인

2020년 11월 20일   박지석 에디터

이지혜가 아버지의 불륜녀로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아빠의 불륜으로 고민하는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사연을 들은 이지혜는 자신의 아버지도 과거 불륜을 했었다며 불륜녀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사연의 주인공 여성은 “최근 아빠의 핸드폰에서 충격적인 불륜 사진을 봤다”라며 “사진 속 상간녀는 8년 전 우리 가정을 산산조각 낼 뻔한 여자였다. 아빠가 정리한 줄 알았는데 다시 만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난 지금 결혼을 5개월 앞둔 예비 신부다. 주례 없는 예식이라 아빠가 축사까지 해주기로 해서 가족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너무 고민된다”라고 털어놨다.

사연을 접한 이영자는 이지혜에게 “부모님의 외도로 아픈 경험이 있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지혜는 “우리 아빠와 바람피운 분이 호피 무늬 옷을 입었다”라며 아버지의 불륜 사실을 고백했다.

이지혜는 “그 이후 나한테 호피 무늬는 트라우마가 됐다. 호피 무늬 옷을 입은 사람을 보면 아빠랑 바람피울 것 같고, 아빠한테 꼬리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상처 입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지혜는 사연자의 사연에 “감정적으로 찾아가지 말고 변호사와 경찰을 다 대동해서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상간녀에게 압박을 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반면 이영자는 “법적 조치는 자식이 아닌 엄마의 영역이다. 딸의 영역에서 접근하라”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이지혜 인스타그램,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