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너무 심각한 코로나 뉴스가 나왔습니다”

2020년 11월 25일   김주영 에디터

진주 코로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국민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25일 경상남도 진주시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만 하룻밤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려 19명이나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 중 18명은 전날(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진주 25번 접촉자이며, 1명은 타지역 접촉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는 구체적인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동선 노출자 등을 파악 중이며, 추가 확인된 사항은 이날 오전 브리핑할 예정이다.

진주 25번인 A씨는 지난 19일 몸살, 발열, 기침 등 증상으로 오전 10시 30분 자차로 인근 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국을 들렀다가 귀가했다.

무엇보다 심각한 점은 그가 지난 17~18일은 타 지역에 머물다 귀가해 예상보다 접촉자 수가 많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심지어 A씨가 속한 이·통장협의회원 22명은 제주도를 다녀왔으며 이 가운데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4명은 회원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인근 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귀가, 21일과 22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23일 오전 10시 30분 의원을 방문해 코로나 19 검사 권고를 받아 오후 3시 30분 자차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확진으로 진주 내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는 4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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