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가 처음으로 밝힌 ‘성전환 수술’ 직후 상황

2020년 11월 25일   박지석 에디터

방송인 하리수가 성전환 수술 후 겪었던 일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변우민, 정동남, 하리수, 김민희, 달수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리수는 어렸을 적 성전환 수술을 하고 갱년기를 겪었다고 밝히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리수는 “어릴 때 성전환 수술을 하고 갱년기를 겪었다”라며 “갑작스러운 호르몬에 변화가 오니까 감정적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싶은 충동을 겪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몇 년 전에 이혼하고 혼자가 된 후 살도 좀 빼고 예쁜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운동을 하다 보니 무릎 통증이 심했다. 검사 결과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하리수는 “팔순인 우리 엄마보다 골밀도가 안 좋다더라. 성전환 수술을 굉장히 일찍 한데다 잦은 다이어트로 인해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하리수는 화려한 전성기에 가려졌던 긴 무명 시절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털어놨다.

16살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하리수는 처음 독립했을 당시 월세 15만 원을 내는 것도 어려웠을 만큼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도 있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