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출소하고요..” 조두순 부부가 현재 준비 중이라는 계획

2020년 11월 26일   김주영 에디터

다음 달 13일 출소하는 조두순의 가족이 몰래 준비 중이던 계획이 드러났다.

안산시와 경찰에 의하면 26일 조두순의 가족은 최근 원래 거주하던 집주인에게 “이사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집주인도 그들의 의견을 받아들였고, 심지어 조두순 가족은 전날 안산시에 전입 신청서도 제출한 상황이다.

이는 곧 단원구 내의 다른 동으로 이사한다는 내용이며, 안산시는 현재 난리가 난 상황이다.

앞서 안산시와 경찰은 조두순이 “출소하면 안산 거주지로 가겠다”고 밝힌 대로 현재 거주지를 중심으로 대책을 세워 놨다.

예상 주요 길목에 방범 초소를 만들고 주변에 고성능 CCTV 등을 3362대나 설치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CCTV211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었다.

또 무관급 등 청원경찰 12명을 뽑는 등 경찰 인력도 집중적으로 배치됐으며, 조두순을 24시간 밀착 관리할 전담 보호관찰도 진행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조두순 가족의 결정에 경찰 관계자는 “이사하기로 한 지역을 다시 보고 관리 및 감독 계획을 재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두순의 출소 소식과 함께 거주 예정지가 큰 관심을 받으며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며”이미 전역에 CCTV를 설치하긴 했지만 새로 이사갈 지역에도 치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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