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딸 루머에 딸 사진 공개한 유명 연예인 부부

2020년 11월 27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이윤미가 둘째 딸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이윤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둘째 딸 라엘의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앞서 이윤미의 둘째 딸은 ‘다운증후군’이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이윤미는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았다. 이번에 그는 둘째 딸의 사진을 올리며 루머에 대한 암묵적인 해명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윤미는 “라엘이 오늘도 멋 좀 부리고~ 다녀오겠습니다”라며 딸의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오늘 스타일 맘에 드셨는지 사진 좀 찍으시라네요. 오늘 아침부터 찍사~ 어제는 옷이 맘에 안 들어서 엄마랑 안 잘 거라고 협박하고 갔는데 오늘은 엄마 딸이라고 뽀뽀해 주고 갔어요. 아주 상큼한 아침 시작”이라고 글을 함께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서 라엘 양은 분홍색 트레이닝 복과 후리스, 모자 등으로 스타일링을 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타고난 듯한 패션을 뽐내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특히 라엘 양은 엄마와 닮은 이목구비를 자랑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윤미는 지난 4월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에 출연해 라엘 양과 관련된 루머를 고백했다.

당시 그는 “나는 댓글 중에 차라리 나한테 뭐라고 하는 건 괜찮은데 우리 집 둘째가 다운증후군이란 연관 검색어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윤미는 당시에 각종 악성 댓글과 루머에 시달렸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다.

이유는 실제로 장애가 있는 아이의 부모에게 자신이 그 사실을 부인하는 이야기가 상처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윤미는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쓴 글들에 그런 부모들은 더 속상할 거다. 그래서 내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더라”라고 입장을 밝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이윤미는 작곡가 겸 주영훈과 2006년에 결혼해 슬하에 세 명의 딸을 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이윤미 인스타그램,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