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정부에서 알립니다. 누가 뭐래든 롤드컵 우한에서 개최합니다”

2020년 11월 30일   김주영 에디터

코로나19 발병지 중국 우한에서 말도 안되는 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 정부는 지난 22일 중국 공식 SNS를 통해 2021 롤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를 우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우한은 텐센트를 포함한 다수 게임사와 함께 E스포츠 국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2021년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가 여기 포함된다.

이를 위해 우한 측은 10억 달러(약 1조 6,8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투입해 만화, 게임, 영화, 음악 사업 등을 위한 E스포츠 산업 기반 시설도 설립할 예정이다.

그러나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다수의 인파가 모이는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이 무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 우한이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지인 것을 감안하면 우한 정부가 전세계적 비난을 피해가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누리꾼들은 “이 시국에 말이 되나” “중국 진짜 극혐” “이건 빨리 취소해야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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