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터져 난리난 24살 동생과 파키스탄 남자의 결혼 사건

2020년 11월 30일   박지석 에디터

24살 여동생이 불법 체류 중인 파키스탄 남성과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해 골치 아픈 여성이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4살 여동생이 파키스탄 남자와 결혼하겠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에게는 6살 어린 여동생이 있는데, 최근 여동생이 파키스탄 남성과 교제 중이라며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A씨와 그의 가족들은 남자친구가 외국인인 것은 둘째 치고 결혼을 하겠다는 사람이 불법체류자인 사실에 결사반대했다.

그러나 여동생은 끝까지 파키스탄 출신의 남성과 결혼하겠다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A씨는 불법체류자 남편과 결혼한 여성들이 어떠한 피해를 입게 되는지, 이슬람 교인과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인터넷에서 자료를 모아 설득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동생은 전혀 설득되지 않았다. 오히려 “내 남자친구는 그런 사람 아니다. 착하고 친절하다. 사람을 편견으로 보지 말아 달라”라고 주장했다.

결국 A씨는 동생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법체류자’ 신분이면 다시 생각해 보는 게 옳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불법체류자들이 결혼을 통해 국적을 얻으려는 시도가 비일비재한데, 그 과정에서 금품 요구나 성적 수탈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파키스탄의 이슬람 호적법에 따르면 아내를 4명까지 허용하고 있다. 이에 파키스탄 남성들이 기혼 사실을 숨기고 접근해 사기 결혼을 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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