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시 터진 ‘교회 코로나 집단감염’ 심각한 상황 (+위치)

2020년 12월 3일   박지석 에디터

전북 전주에 위치한 새소망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발생하고 있다.

3일 전북도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전주 에코시티의 새소망교회에서 지난 2일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3일에도 3명이 추가로 발생해 주요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전주시 송천동의 신도시인 에코시티에 위치한 이 교회의 신도는 1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이 교회의 청년부 신도들이 교회 외부에서 풋살경기를 하는 친교 모임에서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교회 이름을 언급하는 것은 도민들에게 조기에 이를 알려 확산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라며 “교회를 (문제가 있는 것으로)바라보지 말고 각종 소모임이나 개인적인 만남을 자제해달라”라고 전했다.

또한 “전북지역에서 2단계로 강화된 일부 지역의 사회단체가 1.5단계 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했다는 사례가 있다”라며 “지역 지도층이 대부분인 사회단체가 모범적으로 연말 행사와 모임 등을 자제해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앞장서 달라”라고 호소했다.

한편 강 의료과장은 오늘(3일) 치러진 수능과 관련해서도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소모임을 자제하는 등의 자발적 협조와 가정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학부모들과 도민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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