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 회사 남직원 ‘화장실’ 조리돌림 사건 (+카톡)

2020년 12월 10일

남성도 이용할 수 있는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대변을 봤다가 봉변을 당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초회사 남녀 공용 화장실’이라는 제목으로 남자 직원 A 씨가 겪은 일이 올라왔다.

A 씨는 다른 여성 직원들과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당혹스러운 메시지를 받았다.

화장실을 다녀오자 한 여성 상사가 “A 씨, 화장실에서 똥 쌌어?”라고 물었다.

이어 다른 직원이 “남녀 공용인데 똥 싸면 어떻게 해. 여직원들도 쓰는데 집에서 해결해야지”라고 핀잔을 줬다.

당황한 A 씨는 “죄송합니다. 너무 급했다”라고 사과했지만 상사는 “나 아까 역겨워서 토할 뻔했다”라며 멈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임신부도 있는데 집에서 해결하라”고까지 말했다.

다른 여성 직원이 “급하면 그럴 수도 있지. 단톡에서 그러지 말라”고 했음에도 이 상사는 “A 씨가 똥 싸러가는 걸 다른 직원이 봤다더라. 경고장이라도 붙여놔야겠다”고 말했다.

여자 화장실도 아닌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본 A 씨가 오히려 욕을 먹는 어이없는 상황.

카카오톡 대화를 본 누리꾼들은 “여자들도 싸지 말아야 한다” “진짜 역겹다 저 직원” “빨리 퇴사하시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