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 없다가..”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20대 확진자 후유증

2020년 12월 11일   박지석 에디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된 20대 환자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 10일 JTBC ‘뉴스룸’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 이정환 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이 씨는 코로나19로 겪었던 일들과 완치된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세세히 전했다.

이 씨는 지난 1월 터키에 교환학생을 다녀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건강한 20대 청년이었던 그는 “근육통 때문에 열흘간은 하루에 한 시간도 잠을 못 잘 정도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씨는 “너무 고통이 심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일주일이고 열흘이고 계속 고통이 진행되니까 지옥에 떨어진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확진 두 달 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이 씨는 “퇴원 후 약 4개월가량 M자 탈모가 심하게 진행됐다”라며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탈모가 시작된 자신의 머리를 직접 들어 보여줬다.

또 다른 코로나 완치자인 20대 직장인 김지호 씨는 “사무실에 바이러스로 인한 불안함을 가져다준 존재였다. 사람들한테 굉장한 스트레스였다”라며 스트레스를 버티지 못해 퇴사를 하게 됐다고 했다.

김 씨는 “(코로나19) 걸리지 않을 확률이 없지 않냐. 그런데 말로 폭력을 하는 행동이 굉장히 빈번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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