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안봅니다” 사진 잘못 써서 여론 등돌린 라스 상황

2020년 12월 11일

MBC ‘라디오스타’가 방송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같은 그룹 멤버 발인식 때 사진을 방송으로 내보낸 라디오스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엔 지난 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가수 적재가 김진호의 사연을 설명할 때 화면에 나온 김진호의 사진이 발인식 때 찍힌 사진이라는 주장이 담겨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적재는 과거 여러 가수들의 세션으로 활동할 때 무대에서 우는 가수들을 보면 ‘가식적 눈물’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편견이 김진호를 만난 뒤 깨졌다고 말했다.

당시 김진호는 “무대에서 우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된다”라는 적재의 말에 “너도 앞으로 네 음악을 하게 될 거고 너만의 무대를 갖는 날이 오면 그때 다시 얘기해보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후 처음으로 콘서트를 하게 된 적재는 어린 시절 자신이 살던 집에 대한 노래를 하던 중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고 관중 속 김진호와 눈을 마주쳤다고 밝혔다.

이때 한 패널이 “지켜보고 있었구나 저승사자처럼”이라고 말했는데, 방송화면에는 CG로 만들어진 저승사자 옷을 입은 김진호가 등장했다.

방송이 나간 뒤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이 SG워너비의 전 멤버였던 故 채동하의 발인식 때 찍혔던 사진이라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은 “이 사진을 찾으려면 멤버 이름을 함께 검색하거나 스크롤을 한참 내려서 찾아야 한다”라며 “많고 많은 사진 중 왜 하필 이 사진을 방송으로 내보낸 건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글이 확산되자 많은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시청자 게시판에 직접 찾아가 항의했다. 이들은 “사진 수정 및 사과 부탁드린다”, “소름 돋는다”, “회피할 생각하지 말고 해명하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온라인 커뮤니티, ‘라디오스타’ 시청자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