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5단계’인데 선 넘고 있는 버거킹 현재 근황

2020년 12월 11일   박지석 에디터

수도권 거리 두기가 2.5단계로 진행 중인 가운데,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의 영업 방침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거킹 정부 방침 실화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버거킹 내에서 영업하고 있는 방침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글 작성자는 “음료나 디저트만 매장에서 취식하는 거는 불가능하고 햄버거는 식사류라서 취식이 가능하다더라”라며 “물어보니 정부 지침이란다. 무슨 이런 지침이 있냐”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실제로 거리 두기 2.5단계 기준에 따르면 카페의 경우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며, 음식점은 21시 전까지 취식이 가능하다.

버거킹과 같이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경우에는 식사류와 디저트류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불만사항이 제기됐다.

한편 해당 글을 접한 한 누리꾼은 “나 버거킹 아르바이트생인데 이거 하루 종일 설명해야 된다. 솔직히 나도 이게 뭔 소리인가 싶은데 정부에서 시키니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음료 시켜놓고 수다 떠는 사람들만이라도 거르려는 듯하다”, “이해는 안 가지만 위에서 시키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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