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대통령 코로나 확진’ 현재 심한 욕먹고 있는 이유

2020년 12월 18일   박지석 에디터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다수의 주요 외신들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프랑스의 ‘마스크 착용’이 지난 8월에서부터야 의무화된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방역 정책에 비난의 목소리가 보내지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7월 “우리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준비해야만 한다”라며 “모든 국민들은 집 밖에 나갈 때 가급적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당시 프랑스는 지난 3월부터 약 2개월간 시행한 봉쇄 조치에 확산세가 잦아드는 효과를 보았지만, 정부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무시했다.

결국 프랑스는 8월 1일부터 밀폐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아울러 마크롱 대통령은 당시 “경제를 되살리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지만, 프랑스 은행들은 봉쇄령의 영향으로 경제가 10%가량 침체되기도 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보건당국의 규정에 따라 7일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엘리제궁은 “대통령은 원격으로 업무를 하고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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