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모델 외모’ 노숙인이 갑자기 보인 돌발 행동

2020년 12월 28일   박지석 에디터

6년 동안 노숙 생활을 했다는 한 20대 청년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컨션스9’에는 “모델 같은 외모의 미남 청년, 왜 노숙자가 되어 거리를 떠돌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컨션스9 제작진 측은 구로구에 젊고 잘생긴 노숙인이 정처없이 거리를 떠돌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직접 구로구의 한 광장으로 찾아갔다.

현장에 도착한 제작진은 제보 속 노숙인을 만날 수 있었다. 제작진 측에 의하면 이 노숙인은 한눈에 봐도 훤칠한 키에 눈에 띄게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였다.

영상에서 노숙인은 제작진의 여러가지 질문에 시종일관 묵묵부답으로 답했다.

그러다 제작진이 “배고프냐”라고 묻자, 노숙인은 “치킨을 사달라”라고 답했다.

이후 배달된 치킨으로 배를 채우기 시작한 그는 6년 동안 길거리 생활을 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이유는 말하지 않았다.

그런데 치킨을 먹는 과정에서 노숙인의 특이한 행동들이 눈길을 끌었다. 치킨에 콜라를 부어먹은 것이다.

또 그는 “나는 흰색을 좋아해서 하수구 같은 사람이다”, “30만 원 있냐”, “갑자기 변을 싸봤냐” 등 알 수 없는 말을 하기도 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치킨에 콜라를 붓는 행동을 보면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 같다”, “기초수급을 받을 수 있게 누군가 도와줬으면 좋겠다”,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커 보인다” 등 우려 섞인 말을 보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컨션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