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썸남이랑 군대간 남친 면회가려는데 괜찮겠죠?”

2021년 1월 20일   김주영 에디터

결코 이해할 수 없는 한 여성의 글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A 씨는 이른바 ‘곰신’이 됐다.

곰신 처지가 되고 외로움을 타던 A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대학 선배 남성과 썸을 타기 시작했다.

A 씨는 사귄 지 150일 만에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고 새 썸남이 생긴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대학 오빠가 잘해줘서 만나야할지, 남자친구랑 의리를 지켜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에 남자친구 수료식인데 썸남 오빠가 자기랑 같이 가서 친오빠인 척 해보자고 한다”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전했다.

당연히 A 씨는 거절했지만 썸남은 “한번만 부탁한다. 자기 군대 때 생각도 나고 싶다”고 부탁했다.

A 씨는 “그래서 생각해보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하느냐”며 고민을 털어놨다.

황당한 A 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끼리끼리 만나라” “군대 간 사람이 너무 불쌍하다” “남친을 위해 남친을 놔줘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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