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SBS에 있을 것 같던 아나운서가 오늘 프리선언을 했습니다”

2021년 1월 26일   김주영 에디터

SBS 간판 아나운서가 프리선언을 하기로 결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스포츠월드 단독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배성재 아나운서는 SBS에 사의를 표명했다.

한 SBS 관계자는 “사의를 표명했을 뿐 아직 사표 제출을 한 것은 아니다. 도쿄 올림픽과 카타르 월드컵 등 스포츠 이슈가 있어 고위 관계자들이 강력히 만류 중이나 (프리랜서 선언으로)방향을 굳힌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SBS 아나운서국의 중추적인 인물이다.

특히 SBS의 스포츠 중계와 라디오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SBS 입장에서도 그의 프리선언은 득보다 실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으로 보인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공채 14기로 입사했다. 이후 올림픽,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 굵직한 스포츠 경기에서 생동감 있게 중계하며 많은 스포츠팬을 확보한 바 있다. 또 ‘생방송투데이’ ‘모닝와이드’ ‘한밤의 TV 연예’ SBS 파워FM(107.7MHz) ‘배성재의 텐’ 등 일반 방송에서도 재치있는 입담으로 사랑을 받았다.

그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올해의 SBS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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