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시도 했었다..” 최근 충격 고백한 유명 BJ

2021년 3월 3일   박지석 에디터

아프리카TV BJ 겨울이 한 달여 만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달 27일 BJ 겨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BJ 겨울의 솔직한 심경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겨울은 한 달 동안 잠수를 타게 된 이유를 밝히며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고백해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영상에서 겨울은 검은색 목폴라를 입으며 가라앉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겨울입니다. 정말 너무 오랜만에 이렇게 영상으로 찾아뵙게 됐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선은 저를 걱정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과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겨울은 지난달 11일 아프리카TV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후 약 2주간 잠수를 탔던 것에 대해 오해를 풀려고 영상을 찍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다. 사실 지금 카메라 앞에 있는 것도 무섭고 도망치고 싶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내 마음을 다잡은 겨울은 “5년의 시간 동안 저를 사랑해 주신 분께 보답하는 길은 오직 소통뿐이라고 생각했다. 팬분들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 모두에게 진심으로 대했고 상처를 받아도 티 내지 않았고 아파도 슬프지 않은 척 지내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마지막 방송을 한 날에는 수면제를 다량으로 먹었다. 일어나고 싶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겨울은 우울감이 점점 더 심해져 혼자 지내다가는 정말 큰일이 날 것 같아서 부모님께 모든 사실을 말씀드리고 본가에 들어가기로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고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달라. 감사하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BJ 겨울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