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잘 모르는 현재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 수…

2021년 3월 5일   김주영 에디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5일 0시 기준 6만7153명 추가됐다. 누적 접종자는 22만5853명으로 늘었다. 전 국민의 0.44%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860명이 늘었으며, 이중 6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명은 경련 사례가 보고됐고, 사망은 4명이 추가됐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자는 6만7153명 증가한 22만5853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는 22만1944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3909명이다.

전국민 5182만5932명(통계청 2021년 1월 말 기준) 중 0.44%가 1차 접종을 받았다. 향후 도입될 얀센 백신을 제외한 나머지 백신은 1, 2차 두 차례에 걸쳐 접종을 받아야 면역이 형성된다.

신규 1차 접종자 6만7153명의 지역은 서울 9355명, 부산 4365명, 대구 2688명, 인천 4900명, 광주 1161명, 대전 1181명, 울산 1250명, 세종 121명, 경기 1만9336명, 강원 1335명, 충북 2674명, 충남 3356명, 전북 1971명, 전남 2827명, 경북 4238명, 경남 5859명, 제주 536명이다.

지역별 누적 접종자는 서울 2만3015명, 부산 1만8684명, 대구 8994명, 인천 1만4055명, 광주 9626명, 대전 5993명, 울산 4069명, 세종 440명, 경기 5만1996명, 강원 5170명, 충북 8886명, 충남 1만2742명, 전북 1만1762명, 전남 1만3450명, 경북 1만3339명, 경남 2만1946명, 제주 1687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이날 0시 기준 860건이 늘어난 1578건이다.

신규 신고 사례 849건(누적 1558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

경증 이외 사례에도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6건(누적 13건), 경련 사례 1건, 사망 사례 4건(누적 6건)이 보고됐다.

아나필락시스는 급성 알레르기성 반응이다. 접종 관찰 시에는 아낙필락시스 쇼크, 아낙필락시스양, 아낙필락시스 3가지로 구분하며, 이 중 접종 후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 반응은 아낙필락시스 쇼크만을 말한다.

사망 사례는 전날 오후 3명의 신규 사례 외에 1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이날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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