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는데..’ 방금 사망 소식 나온 유명 연예인

2021년 3월 5일   박지석 에디터

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가 세상을 떠났다.

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가 4일 사망했다. 향년 61세다.

김태욱 아나운서는 2014년 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자옥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아나운서다.

김태욱 아나운서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SBS 내부와 지인들은 충격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상황을 파악 중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김태욱 아나운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2014년 이들이 함께 출연했던 한 방송이 재조명됐다.

이날 방송에서 故 김자옥은 “걔(김태욱 아나운서)가 내 아들 같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MC 강호동이 “아들 같은 막내가 지천명이 넘었다. 결혼을 아직 안 하셨느냐”라고 말하자, “안 하겠다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자옥은 “그 나이에 뭘 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또 지난 2005년 한 방송에 출연한 김자옥은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보며 “동생은 아버지랑 똑같다. 공부 시키려고 했는데, 자기가 아나운서를 하겠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결국 저렇게 열심히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자옥은 “부모님이 안 계시니까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가) 누나를 의지하는데 내가 도움을 못 줘서 미안하다”라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동생은 아버지, 나는 엄마와 비슷해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김 전 아나운서는 1987년 CBS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91년 3월 SBS 1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나이트라인’, ‘뉴스 퍼레이드’, ‘뉴스와 생활 경제’, ‘생방송 투데이’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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