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XX들..” 어제 나온 정용진 부회장 욕설 내용 (+이유)

2021년 4월 28일   박지석 에디터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깜짝 놀랄 발언을 했다.

27일 정 부회장은 이날 SSG랜더스와 KT위즈의 경기가 끝난 뒤 밤 11시 30분쯤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인 클럽하우스에 접속했다.

정 부회장은 키움히어로즈를 향해 약간의 욕설과 함께 “다 발라버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동빈이형 가만 안도…’라는 제목의 방에 들어온 정 부회장은 약 1시간 가량 신동빈 회장과 롯데자이언츠에 관한 발언을 쏟아냈다.

이 과정에서 한 참석자가 ‘롯데자이언츠 외에 라이벌은 어떤 팀이냐’라는 질문에 “키움히어로즈”라고 말했다. 해당 방엔 롯데자이언츠 팬과 SSG랜더스 팬은 물론이고 각 구단팬 수백명이 접속해 있었다.

정 부회장은 “과거 키움히어로즈가 넥센히어로즈일 때 야구단을 인수하고 싶어서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넥센 측이) 나를 X무시하며 자존심이 땅에 떨어질 정도로 내몰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우리(SSG랜더스)가 키움을 밟았을 때(이겼을 때) 기분이 좋았다. 이 XXX들 잘됐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키움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인 허민씨와 개인적으로 매우 친하다며 “허민과는 매우 친하지만 키움은 발라버리고 싶다”라고 했다.

SSG랜더스는 지난 23~25일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거둬 위닝 시리즈를 손에 쥐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정용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