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 보겸 구독 들킨 초등 교사에게 벌어진 충격적인 일

2021년 5월 3일   박지석 에디터

한 초등학교 교사가 철구와 보겸을 구독하고 있는 것이 밝혀져 큰 비난을 맞고 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교 교사 유튜버가 BJ 철구와 유튜버 보겸의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교사는 유튜버 ‘TV웅티쳐’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교사 유튜버로, 반 여자아이들을 대상으로 보겸의 유행어를 쓰고 있다고 알려졌다.

작성자가 캡처해 공개한 초등 교사의 구독 목록에는 철구, 신 남성연대, 커맨더지코 등이 있었다.

신 남성연대는 최근 활동을 활발히 시작한 남성단체며, 철구와 커맨더지코는 아프리카TV에서 주로 남성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BJ다. 

작성자는 “이 교사 유튜버는 보겸도 구독 중이다”라며 “이 교사 유튜버는 자기 반 여자아이를 대상으로 보겸의 유행어를 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는 형상을 다 내린 상태”라며 “군산 교육청에 문의를 넣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여초 커뮤 누리꾼들은 “교원 품위 손상으로 징계감이다”, “같은 교사로서 저런 것들 잘리면 좋겠다”, “분명 일베하고 있을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이 교사가 범법을 저지르지 않았으며 문제를 일으킨 것이 없는데 철구와 보겸을 구독한다는 이유만으로 민원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또한 좌표까지 찍어가며 괴롭히는 것은 개인에 대한 과도한 자유 침해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무분별한 남성 혐오, 폭격으로 다른 여성이 결국 피해를 볼 것”이라며 자중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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