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디스’ 한번 했다가 아직까지 방송 못 나오고 있는 연예인

2021년 5월 10일   박지석 에디터

방송에서 유재석을 대놓고 ‘까 버린’ 후배 최효종이 참혹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최효종을 포함한 개그맨들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최효종은 토크를 하던 중 뜬끔없이 유재석에게 선 넘은 디스 개그를 날려 질타를 받았다.

최효종은 “잠들기 30분 전 왜 과연 유재석은 잘됐는가를 늘 고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친구와 이 주제로 다툰 적도 있다며 친구가 평범함 안에서 묻어나오는 매력과 친근함을 유재석의 인기 비결로 꼽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최효종의 생각은 완전히 달랐다.

그는 “유재석이란 사람은 이미지 메이킹이 잘됐다. 왜냐하면 과거 메뚜기 탈을 썼을 때부터 인기는 많았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시절을 유재석의 힘든 시절로 생각해 ‘저런 사람은 무조건 성공해야 돼. 힘든 시절 겪었으니 이제는 우리가 인정을 해주자’ 이런 분위기 때문에 잘 된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에 다소 세트장 분위기가 썰렁해졌지만 최효종은 아랑곳하지 않고 유재석의 디스를 이어갔다.

그는 유재석이 분량만 나오면 이 정도면 된 거 같다면서 촬영장을 나가버린다고 주장했다. 이에 패널로 참석한 박미선은 “유재석 씨 그런 말 잘 안해요”라며 상황을 진화했다.

이 발언으로 최효종은 몇개월 만에 미운오리 신세가 됐다. 하루 아침만에 비호감 이미지가 굳어지면서 지금까지도 제대로 된 복귀를 할 수 없게 됐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2 ‘해피투게더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