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활동 잘 안하는 구혜선이 갑자기 욕먹고 다니는 이유

2021년 5월 11일   박지석 에디터

‘홍대 이작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규원 작가가 구혜선의 미술 작품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 작가는 최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가수 조영남을 비롯해 솔비, 구혜선, 하정우 등 미술계에서 활동하는 연예인들의 미술 작품을 가감히 평가했다.

이 작가는 구혜선에 대해서는 처참한 평가를 한 반면, 솔비에 대해서는 최근 들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 작가는 “솔비, 구혜선 중 누가 더 인정을 못 받나”라는 질문에 “구혜선은 말할 가치도 없다. 구혜선이 ‘예고를 가려다가 떨어진 이유’를 말했다가 ‘허언증 환자’라는 얘기를 듣지 않았나. 미술작가도 하고 영화감독도 하고 글 쓰는 작가도 하는데, 미술만 봤을 때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예술적 재능이 있기는 한 것 같지만 백화점에 전시할 수준도 안된다. 그냥 취미 미술 수준이다. 홍대 앞 취미 미술 학원생들”이라고 꼬집었다.

홍대 이작가는 조영남을 제외하고 연예인 출신 미술 작가들은 재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화제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유명한 작가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한 작품당 10억원 넘게 팔렸을 때 나오는 기사보다 연예인 출신 작가가 한 작품을 1000만원에 팔았다고 하는 기사가 더 많이 나온다. 그런 언론플레이가 일반 작가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라며 씁쓸해하기도 했다.

이 방송이 나간 후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다”라며 이작가의 비판을 반박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팟빵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 구혜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