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스킨십 전혀 없다고 고백한 결혼 14년차 여배우

2021년 5월 12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박탐희가 초현실 부부의 일상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박탐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성은 정조국 부부, 박성광 이솔이 부부의 이야기를 본 박탐희는 남편과의 스킨십이 전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탐희는 “현실 부부의 끝판왕을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라며 “시청자로 볼 때 ‘동상이몽’에 나오는 남편들이 다 사랑꾼이더라. ‘저런 남편이 저렇게 많을까’ 싶더라. ‘내가 현실 부부인데. 우리가 진짜인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박탐희는 남편과 스킨십이 전혀 없다며 결혼 14년 차 현실 부부의 모습을 털어놨다.

그는 “아이가 둘이라 남편에게 손이 갈 시간이 없다”라며 “현실 육아 때문에 남편에게 기댈 시간이 없다 보니 스킨십도 할 여유가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남편에게 심쿵 할만한 포인트가 있지 않냐”라고 물었고, 박탐희는 “심쿵 하긴 한다. 놀라서 심쿵 한다”라고 유쾌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 박탐희는 “남편은 입으로만 스윗하다. 말로만 공감하고 정작 집안일은 도와주지 않는다”라며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밝혔다.

그는 “신혼 초엔 서운한 티를 팍팍 냈다. 그럼에도 남편을 바꾸기는 힘들다는 걸 느꼈다. 지금은 말 대신 한숨을 푹푹 쉰다. 해탈했다”라고 씁쓸한 미소만을 내지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