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해졌는데도 여전히 고깃집 알바하며 지내고 있는 배우

2021년 5월 12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이정현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는 배우 이정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등에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은 이정현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계획적인 하루 일과를 보내고 있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의 아침은 컴퓨터 전원을 켜는 것부터 시작됐다. PC 화면에는 월간 일정을 차곡히 정리한 문서 파일이 있었다.

이정현은 지난 2013년부터 각종 드라마와 영화 출연 및 인터뷰 내용을 기록하며 목표를 정해 놓는 것이 하나의 일과가 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각종 오디션 공고가 붙는 웹사이트에 접속해 작품 정보를 확인하며 새 역할을 찾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정현은 ‘나의 아저씨’ 등 타 작품을 영상으로 보며 대사를 일일이 손으로 적고 연기 연습에 몰두하는 등 연기에 매진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시청자들은 그가 ‘미스터 션샤인’ 이후에도 꾸준히 고깃집에서 일을 하며 생활비를 충당한 것에 크게 놀랐다.

이정현은 배역으로만 유명해지다 보니 아르바이트를 피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부모님에게 짐이 되고 싶진 않다며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방송 말미 이정현은 또 한 번의 각오를 다졌다. 그는 “열심히 하는 배우로 기록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눈시울을 붉히며 말하는 그에게 시청자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온앤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