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EPL에서 축구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역대급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2021년 5월 17일   김주영 에디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그야말로 ‘역대급’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한국시간) 킥오프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리버풀 팬들이 영원히 잊지 못할 경기가 됐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 14분 웨스트 브롬위치 포워드 마테우스 페레이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에 봉착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내 진입하기 위해서 리버풀은 반드시 이 경기를 잡아야했다.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전반 32분 마네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1:1 무승부 상황이 이어졌다.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던 리버풀은 몰아부쳤지만 웨스트 브롬위치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그렇게 90분이 지나고 추가시간 4분마저 흘렀을 때 리버풀의 마지막 코너킥 찬스가 찾아왔다.

선수 전원이 공격에 가담해야했기에 리버풀의 알리송 골키퍼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왔다.

아놀드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넣은 주인공은 다름아닌 알리송 키퍼였다.

알리송 키퍼는 상대를 따돌리고 볼을 절묘하게 머리에 갖다대 아주 귀중한 결승골을 넣었고, 리버풀은 그의 활약으로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그의 골이 들어가자 리버풀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들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골키퍼가 이 정도로 중요한 골을 기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골장면에 축구 팬들은 “살다살다 이런 골을 다 본다” “역대급이다” “리버풀 팬들은 평생 못 잊을 기억”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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