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논란’ BJ 파이를 본 감스트의 작심 발언

2021년 5월 18일   박지석 에디터

BJ 겸 유튜버 파이가 ‘머니게임’ 여파로 큰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감스트가 관련 입장을 밝혔다.

지난 17일 감스트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파이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감스트는 ‘머니게임’에 출연한 파이 때문에 피해를 받았다고 밝혀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감스트는 “내 유튜브 채널에 파이가 나온 영상이 있다. ‘머니게임’ 하기 전 합방인데도 (사람들이) 비추천(버튼)을 엄청 누르더라. 너까지 나락가고 싶냐면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감스트, 파이 예언 어쩌고 하는 영상이 돌아다니고 있기도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파이와 화정님, 임선비님이랑 여행 방송 계획이 있었는데 내가 취소하자고 했다. 파이는 괜찮다고 갈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근데 생각을 해봐라. 걔 방송 켜면 ‘나락’이라는 내용으로 채팅창이 도배가 되는데 진행을 어떻게 하겠냐”라고 호소했다.

감스트는 “잘 모르겠다. 근데 이런 말은 해주고 싶다. 이건 내가 파이에게 직접 전화해서 이야기를 해주기도 했다. 숙일 때는 숙일 줄도 알아야 한다”라며 “비판은 하되 비난은 삼가야 한다고 본다. 아무리 그래도 칼로 쑤시고 싶다고 하거나 패드립 같은 댓글은 너무하다. 이래저래 안타깝다 생각하고 여기까지만 말하고 넘어가겠다”라고 했다.

한편 파이는 진용진이 제작한 웹 예능 ‘머니게임’에 출연한 이후 막말 사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일각에서 도넘은 악플이 쏟아지자, 결국 파이는 “답답해도 지금 해명을 할 수 없다. 제가 잘못한 부분은 인정하고 사과할 수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지난 17일에는 “저 정말 잘못 많이 했고, 여러분들이 욕하시는 것도 인정하고 비난하시는 것도 인정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저에 대해 들으실 시간이 없지 않았냐. 조금만 기다려주면 억울했던 부분들 다 밝히겠다”라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진용진’, 아프리카TV 캡처, 파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