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연돈’ 떠난 후 1년 지난 포방터 심상치 않은 근황

2021년 5월 20일   박지석 에디터

‘연돈’이 떠난 지 1년이 지난 포방터 시장의 모습이 화제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는 ‘연돈’이 떠난 포방터 시장의 근황 모습 사진이 줄지어 올라왔다.

‘연돈’이 제주도로 간 지 1년이 지난 현재, 포방터 시장은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연돈’이 떠난 후 포방터 시장은 다소 쇠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행인은 크게 줄었으며, 대기 인원으로 바글거리던 골목도 텅 빈 모습이었다. 

‘연돈’이 있었던 자리에는 인근 야채가게 주인이 낸 ‘포방돈카’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다만 함께 방송에 나왔던 홍탁집, 주꾸미집, 막창집은 여전히 많은 손님들로 가득했다.

‘연돈’이 제주도로 떠난 이후 포방터 시장은 다소 침체했지만, 정작 인근 상인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상인들은 “방송으로 북적이는 건 반년 정도라는데 2년쯤 됐으니 오래갔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한편, ‘연돈’이 떠난 직후 코로나19가 온 만큼, 인적이 드물어진 원인을 ‘연돈’으로 단정 짓기에 무리가 있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연돈’의 자리에 들어온 ‘포방돈카’는 ‘연돈’의 좋은 기운을 받고자 인근 야채가게 주인이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돈까스 카레가 주 메뉴인 이 가게는 연돈 2호점 등과의 접점은 전혀 없지만, 메뉴 구성부터 인테리어 등이 연돈과 흡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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