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조차 소름끼쳐했던 한 남자의 이상한 성욕 수준

2021년 5월 26일   김주영 에디터

성욕은 수면욕, 식욕과 더불어 인간의 3대 욕구다.

성욕을 느끼는 순간은 모든 인간마다 다르겠으나, 포털사이트에 고민글을 올린 남성만큼 특이한 ‘흥분 지점’을 가진 사람은 드물 것이다.

문제의 남성 A 씨는 이상한 것에 흥분을 느꼈다.

그는 “남에게 도움을 줄 때 성적 흥분을 느낍니다”라는 고민글을 올렸다.

24살 건장한 청년이라고 밝힌 그는 “다름이 아니라 정말 남을 도울 때 성적 흥분을 느낀다. 주변에서는 저보고 기부천사, 정말 착한사람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기부나 봉사는 단순한 성욕구를 푸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가 이러한 성향을 처음 느낀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노숙자에게 돈을 줬을 때 갑자기 중요부위가 반응하면서부터다.

그때부터 주변 사람들을 돕고 그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성욕을 해소하곤 했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이런 성도착증이 점점 심해져 일주일에 10만원씩 받던 용돈도 기부나 봉사활동에 썼다”고 말했다.

이어 A 씨는 “이런 성도착증이 다른사람에게도 발견되는지, 발견된다면 이런 증상을 뭐라고 하는지, 고치는 법이 있는지 알려달라”고 글을 끝냈다.

A 씨의 글에 누리꾼들은 “사회복지사가 된다면 어떨까” “착한 성욕이긴 한데 본인은 너무 힘들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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