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자촌 출신 유명 슈퍼스타가 실제 방송에서 했던 발언

2021년 5월 26일   박지석 에디터

‘판자촌’ 출신인 유명 방송인의 과거 인생 조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판자촌 충신 한국 슈퍼스타가 해주는 인생조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과거 판자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안정환의 뼈 있는 조언이 담겨 있어 많은 누리꾼들을 감동케 했다.

안정환은 과거 축구를 위해 도전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한 예능 방송에서 힘들다고 하는 청소년들에게 진심 담긴 조언을 건넸다.

그는 “기회를 그렇게 많이 줬는데 지금 열심히 해야 돼 임마. 지금 최선을 다하고. 아깝지 않냐 이 기회가?”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단순하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야. 네 인생이 바뀔 수가 있는 문제야 임마. 어떻게 단순하게 생각해 이거를. 여기서 목숨 걸고 해도 될까 말까인데”라고 꾸짖었다.

또 “너 여기서 돌아가봐. 네가 노력해서 안 돼서 가는 것도 아니고, 남들처럼 열심히 안 해서 그렇게 갔다고 생각해봐. 널 어떻게 생각하겠냐고?”라고 물었다.

이에 학생이 “한심하게..”라고 답하자, “한심한 게 아니라 널 인간처럼 보지도 않지. 임마”라고 소리쳤다.

안정환은 “요즘 세상이 그래. 두 번의 기회는 안 줘. 네가 여기서 운동하고 나와서 회사를 다녀도 마찬가지고. 두 번의 기회 잘 안와. 똑같은 기회가”라며 “자신감은 다른 사람이 심어주는 것도 있지만 본인이 자신감을 찾아야 돼. 누구도 널 도와주지 않아. 네가 이겨내야 돼”라고 조언했다.

해당 게시물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안정환이 과거 판자촌에서 살았던 일화를 언급했다.

실제로 안정환은 귀공자 스타일인 외모와 다르게 어린 시절 할머니와 함께 판자촌에서 생활했다. 축구부에 들어간 것도 빵이랑 우유를 줬기 때문에 들어간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안정환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어렸을 때 힘들게 살아봐서 그런가 조언의 깊이가 다르다”, “피와 살이 되는 조언이다”, “안정환 너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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