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욕 먹고 있는 김C ‘김연아 공개 저격’ 사건 (+반응)

2021년 5월 31일   박지석 에디터

가수 겸 방송인 김C가 과거 김연아를 공개 저격한 일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과거 김C가 김연아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던 사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0년 8월 김C와 김연아는 월드컵 특집으로 진행됐던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함께 출연했다. 그런데 방송 후 김C는 자신의 SNS에 김연아를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글을 올려 큰 파장을 낳았다.

김C는 “간만에 투덜대고싶네. 월드컵 때문에 출연팀 많다고 2곡만 부르라더니 빙상의 신에게는 3곡을 부르라 하시네. 대단하시군요. 하하하”라고 글을 올렸다.

이 글은 누가 봐도 김연아를 비꼬는 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당시 김C는 ‘고백’을 비롯해 2곡을 불렀고, 김연아는 아이유의 ‘기차를 타고’, 나르샤의 ‘I’m in love’, 보아의 ‘공중정원’ 등 3곡을 열창했다.

김C는 가수도 아닌 스포츠 스타가 자신보다 많은 곡을 불렀다는 것이 부당하다는 의도로 글을 올리며 김연아를 저격한 것이다.

이에 김연아 측은 해당 방송에서 원래 예정된 분량은 2곡이었으며, 무대를 훌륭하게 해낸 김연아에게 열렬한 앵콜이 쏟아졌기 때문에 한 곡을 더 부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내용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김C의 글이 무례했다고 지적했다.

김C와 김연아는 같은 회차에 출연하지도 않았으며, 김연아가 3곡을 부른 것이 SNS에 박제되며 대놓고 욕을 먹을 만한 일이 전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김정은의 초콜릿’ 이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가수와 비가수 간의 구분을 두지 않고 관객 반응과 이슈성에 따라 무대가 꾸며지는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김C는 더욱 더 큰 비난을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김C SNS, SBS ‘김정은의 초콜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