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댓글만 남기면 ‘100만 원’ 준다는 유튜브 영상 정체

2021년 6월 3일   박지석 에디터

댓글을 달면 무려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유튜브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31일 유튜버 김째현은 자신의 채널에 ‘마지막 댓글 작성자에게 100만 원을 드린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지난 4월 1일 유튜버 팩토리가 올린 영상과 같은 내용으로, 영상이 게시되고 딱 하루가 되는 시점에 마지막 댓글을 남긴 시청자가 당첨된다.

상금을 받기 위해선 첫날 시청자 한 명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댓글을 달아서는 안 된다. 일면식도 없는 남에게 ‘100만 원’을 양보할 수 있는지가 이 이벤트의 킬링 포인트다.

째현은 “이벤트를 하는 이유가 있다면 100만 원을 안 줄 것이라는 걸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팩토리님의 영상엔 새 댓글이 작성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연 여러분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남을 위해 댓글 작성을 참고 양보할 수 있나. 양보한다고 해도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건 전혀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 “솔직히 당첨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 무섭다”라고 했지만, 째현의 예측대로 남을 위해 100만 원을 선뜻 양보한 시청자는 없었다.

시청자들은 “아까 댓글을 달았는데 1초 뒤에 누군가가 또 댓글을 달았다”라며 “이건 완벽하게 당했다. 절대 받을 수 없는 돈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김째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