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택시 탔다가 자꾸 쳐다보는 기사 있었다고 밝힌 여배우

2021년 6월 7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정시아가 택시 기사님의 예상치 못한 마음에 감동했다.

7일 정시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빗방울이 잔뜩 맺힌 차 유리창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정시아는 이날 겪은 경험담을 풀며 택시 기사님에게 받은 따뜻한 마음을 누리꾼들에게 전했다.

정시아는 “택시를 타고 가는데. 기사님이 자꾸 뒤돌아서 제가 앉은 자리를 둘러보시는 거에요. 순간 조금 무서운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알고 보니 비가 갑자기 많이 내려서 저한테 우산이 있는지 확인하신 거였어요”라며 “다시 만날지도 모르는 저에게 내리는 순간까지 우산 안 가져가도 되겠냐고 물어보시는 기사 아저씨께 너무 감사하고 죄송했어요”라고 감동 사연을 전했다.

정시아는 “무서운 뉴스들이 많이 보이는 요즘이지만 아직 세상은 참 아름다운 거 같아요”라며 감동을 공유했다.

그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도 공감을 표했다.

이들은 “기사님 너무 따뜻하시다”, “좋은 분들도 많은데 몇몇 사람들 때문에 이 세상이 변해버려 속상하다”, “따뜻한 사연 감사하다”, “나도 기사님 우산 있는지 앞으로 확인해야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정시아는 지난 2009년 배우 백윤식의 아들 백도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그는 채널A ‘요즘 가족 금쪽 수업’에 출연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정시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