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출연했다가 괜히 욕만 먹고 비호감 된 연예인

2021년 6월 8일   박지석 에디터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가 비호감 이미지로 굳어진 남자 배우가 있다.

지난해 4월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송승헌이 출연해 드라마 같은 제주도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송승헌은 일어나서 가장 먼저 창밖을 확인하고 뷰를 즐기는 등 제주도의 일상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방송이 나간 후 송승헌은 큰 비난을 맞게 됐다.

송승헌은 “10년째 혼자 살고 있다. 이번에 하는 드라마에서 제주도 촬영이 있다. 촬영 시작 전 쉴 겸 먼저 내려왔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렇게 바다 가까이에서 지내본 건 처음이다”라며 멋진 오션뷰를 자랑했다.

방송에서 송승헌은 바다를 보고 조깅을 한 뒤, 집에 와서도 꾸준히 홈트를 하는 등 자기관리에 철저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초유 가루, 닭가슴살, 사과 등으로 아침 식사를 대신했다.

그런데 방송이 나간 뒤, 일부 시청자들은 송승헌의 일상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방송에 나온 송승헌의 집은 실제 송승헌의 집이 아니라, 드라마 촬영 차 잠시 머물게된 제주도 숙소였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시청자 우롱이다”, “나혼자산다 취지에 맞지 않다”, “제주도 숙소를 집으로 공개한 사람은 송승헌 밖에 없을 듯”, “일상 공개가 아니라 드라마 홍보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또한 카페 테라스에서 커피를 먹는 모습 등이 과장된 모습이라고 지적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이들은 “굳이 여기서까지 와서 폼을 잡아야 하나”라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네이트뉴스 댓글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