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예계에 길이 남을 05년생 아이돌 역대급 은퇴 사유

2021년 6월 9일   박지석 에디터

한 05년생 걸그룹 멤버의 탈퇴 사유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05년생 아이돌 은퇴 사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그룹 ‘버스터즈’의 멤버 예서의 탈퇴 사유가 담겨 있어 누리꾼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지난 5월 예서는 두시간 가량 팬들과 소통하는 ‘브이앱’을 진행한 후 밤 11시가 다된 시간에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한 사생팬이 집에 가는 예서를 찍기 시작했고, 해당 사진을 본인의 SNS에 게시했다.

당시 매니저나 회사 직원들이 아무도 없던 상황이었으며, 이는 혼자 집가는 여중생을 쫓아가 플래시를 터트린 격과 같았다.

해당 사생팬은 “예서야.. 채연이가 많이 부끄러워한다” 등 심각한 상황임을 인지하지 못한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결국 사생팬의 횡포를 견디지 못한 예서는 팬들도 마주치기 싫을 정도로 정신이 나갔다고 밝히며 탈퇴했다.

예서는 “저는 그런 것들이 쌓여서 그냥 순수하게 저를 좋아해주는 팬들 조차도 마주하기 싫고 대화나누기도 싫도 생각하기도 싫어져버렸어요”라는 메시지를 남긴채 팀을 탈퇴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생팬에게 비난의 말을 보냈다.

이들은 “소름이다”, “팬이라는 구실로 소름끼치는 짓하는 스토커다”, “일반인으로 돌아가서는 행복했으면 좋겠다”, “바로 입건할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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