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들 모두 피말리게 한 서인영 곽정은 기싸움 장면

2021년 6월 10일   박지석 에디터

과거 서인영과 곽정은의 기싸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상에는 과거 방송된 JTBC ‘마녀사냥’의 한 장면이 회자됐다.

지난 2015년 12월 ‘마녀사냥’ 최종회에서는 서인영과 곽정은이 묘한 기싸움을 벌여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든 바 있다.

당시 서로 초면이었다는 두 사람은 쎈 질문을 날리고 답하며 눈길을 끌었다. 서인영은 “프로그램에 투입되기 전 텔레비전을 보면서 곽정은 씨가 정말 남자에 대해 많이 아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칼럼이 진짜 경험에서 나온 건지 아니면 상상으로 쓰는 건지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모습을 보인 곽정은은 “상상만으로는 그렇게까지 쓸 수 없다. 그렇다고 글을 쓰기 위해 남자를 만나지도 않는다”라고 대답해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 눈치를 본 MC들은 “여기 진흙탕을 준비해야겠다”라며 장난스럽게 분위기를 무마하려 했다.

그러자 곽정은은 “그런 분위기 아니다. 원래 센 캐릭터끼리 잘 통하고 친해질 수 있는 법”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서인영은 “나는 센 캐릭터가 아니다”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다시 싸늘하게 만들었다.

이후 곽정은은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해당 에피소드를 언급했었다.

당시 그는 “(서인영이) 상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건 무례했다”라며 불쾌한 기분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센 언니’ 캐릭터에 자신도 모르게 인성이 합쳐져서 점점 더 센 멘트, 무례하게 비칠 수 있는 멘트, 안하무인적인 태도가 더해졌고 결국 선을 넘었을 때 가장 먼저 돌아선 것은 대중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마녀사냥’ 캡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