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 계세요..” 갑자기 극단적 선택 암시글 올린 남자 연예인

2021년 6월 15일   박지석 에디터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아이돌그룹 B.A.P의 전 멤버 힘찬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지난 13일 힘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히 계세요”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다행히 힘찬의 글을 접한 지인들이 재빨리 연락을 취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힘찬은 “뒤늦게 말을 꺼내게 돼 죄송하다”라며 “늦게나마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는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내가 여태까지 했던 모든 행동에 대해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먼저 이렇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쏟아지는 기사와 진실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있기에 말을 아끼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의 불찰과 실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드린다. 여태까지 믿어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을 이렇게까지 밖에 못 하는 저를 용서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모든 분이 사고 없이 무탈하게 행복하기를 바란다. 안녕히 계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했다.

힘찬의 지인들은 그으 신변을 걱정해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으며, 다행히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해졌다.

현재 힘찬은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힘찬의 소속사 관계자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힘찬이 자신의 행보에 대해 팬들에게 실망감을 준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힘찬은 최근까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에 실형을 선고받아 큰 비난을 받아왔다.

힘찬은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으며, 재판부는 징역 10개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 등의 선고를 내렸지만 구속 하지 않았다.

힘찬은 1심 선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항소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힘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