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군대 예능 ‘강철 부대’에서 벌어진 긴급 상황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에서는 4강 토너먼트로 ‘최전방 보급작전’ 미션에 나선 부대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들것에 더미를 얹고 반환점을 향해 가던 미션 중 707부대 임우영이 기절하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반환점을 결승점으로 착각한 707부대원들은 전력 질주로 반환점에 도착했고, 도착 직후 팀원 임우영이 그대로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 사이 상대팀은 반환점을 돌며 역전했다.
인터뷰에서 팀장 이진봉은 “임우영 대원이 살짝 기절을 했다. 다시 가야한다는 건 저희에게 크게 의미가 없는 상황이었다. 출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뒤늦게 자신의 부대가 역전 당한 사실을 알아챈 임우영은 소리를 지르며 다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안 돼. 아니야. 할 수 있어”라며 투지를 불태웠다. 다른 707부대원들도 합심해 들것을 들어 올리며 완주에 나섰다. 임우영은 눈이 풀리며 정신이 혼미해지는 상황에서도 강한 의지력으로 완주에 성공했다.
방송이 나가자, 시청자들은 기절을 했던 임우영의 모습에 우려의 말을 쏟아냈다.
한 시청자는 “영상 보니 쓰러지면서 머리부터 땅에 떨어진 것 같은데 괜찮으신 거냐. 바닥에 뭐 깔린 것도 아니고 정말 미션 너무 심하다. 예비역들 데려와서 정말..”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시청자들 역시 “다른 걸 떠나서 팀원 중에 누가 바닥에 쓰러졌으면 괜찮은지 왜 그런지 확인하는 게 우선 아닌가?”, “자기 팀원이 쓰러졌는데 누구 하나 바로 살피는 사람도 없고.. 이기고 지는 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임우영님 괜찮은 거 맞냐”, “너무 가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채널A ‘강철부대’ 캡처, 네이버TV 댓글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