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쓰러졌는데..’ 가학 논란 터졌던 채널A 예능 장면 (+당시 상황)

2021년 6월 16일   박지석 에디터

인기 군대 예능 ‘강철 부대’에서 벌어진 긴급 상황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에서는 4강 토너먼트로 ‘최전방 보급작전’ 미션에 나선 부대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들것에 더미를 얹고 반환점을 향해 가던 미션 중 707부대 임우영이 기절하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반환점을 결승점으로 착각한 707부대원들은 전력 질주로 반환점에 도착했고, 도착 직후 팀원 임우영이 그대로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 사이 상대팀은 반환점을 돌며 역전했다.

인터뷰에서 팀장 이진봉은 “임우영 대원이 살짝 기절을 했다. 다시 가야한다는 건 저희에게 크게 의미가 없는 상황이었다. 출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뒤늦게 자신의 부대가 역전 당한 사실을 알아챈 임우영은 소리를 지르며 다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안 돼. 아니야. 할 수 있어”라며 투지를 불태웠다. 다른 707부대원들도 합심해 들것을 들어 올리며 완주에 나섰다. 임우영은 눈이 풀리며 정신이 혼미해지는 상황에서도 강한 의지력으로 완주에 성공했다.

방송이 나가자, 시청자들은 기절을 했던 임우영의 모습에 우려의 말을 쏟아냈다.

한 시청자는 “영상 보니 쓰러지면서 머리부터 땅에 떨어진 것 같은데 괜찮으신 거냐. 바닥에 뭐 깔린 것도 아니고 정말 미션 너무 심하다. 예비역들 데려와서 정말..”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시청자들 역시 “다른 걸 떠나서 팀원 중에 누가 바닥에 쓰러졌으면 괜찮은지 왜 그런지 확인하는 게 우선 아닌가?”, “자기 팀원이 쓰러졌는데 누구 하나 바로 살피는 사람도 없고.. 이기고 지는 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임우영님 괜찮은 거 맞냐”, “너무 가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채널A ‘강철부대’ 캡처, 네이버TV 댓글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