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유부남이었다..” 어제 충격 발언한 홍석천

2021년 6월 18일 박지석 에디터

홍석천이 과거 남자친구에게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조이 ‘썰바이벌’에서는 게스트로 홍석천이 출연했다.

이날 홍석천은 과거 유부남이었던 첫사랑 남자친구에게 받았던 아픔을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방송에서 홍석천은 “1990년대 아주 올드한 썰이다”라며 첫사랑의 아픔을 회상했다.

그는 “첫사랑이 네덜란드인 남자친구였다. 4년 가까이 같이 있었다”라며 “근데 막 사랑을 시작했을 때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던 거다. 그전까지는 그 친구도 본인 정체성을 모르고 있다가 어쩌다 저를 처음 본 순간 반해서 그때 처음 알았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홍석천은 “저한테도 유부남이라고 얘기를 안 했었다. 뒤늦게 유부남이라고 말해서 제가 ‘미안하다. 너 못 만난다’ 하고 헤어지려 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그건 내 문제인데 내가 정리할게’ 하더라. 결국 두 사람이 이혼을 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후 남자친구의 아내가 저를 한 번 보자고 그랬다”라며 “그냥 누가 봐도 너무 예쁜 분이 들어오는데 내가 큰 잘못을 하고 있나 보다 싶었다. 아내분께 ‘미안하다’고 사과했더니, ‘아니다. 괜찮다. 네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보고 싶었다’고 하더라. 그렇게 둘이 맥주 한 잔을 마셨다”라고 전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석천의 에피소드에 크게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첫사랑이면 나이도 어렸을텐데 너무 충격이었겠다”, “첫사랑이 유부남이었다니”, “너무 충격이다”, “아내도 충격적이었을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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