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마재윤보다 쓰레기” 실시간 기록 삭제되고 있는 유명 스타1 게이머

스타크래프트1 최악의 사건이었던 ‘승부조작’에 맞먹는 사건이 최근 아프리카TV에서 발생했다.

이른바 ‘아프리카TV 코인 게이트’가 바로 그 사건이다.

아프리카TV 코인 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1 위주로 방송을 하는 유명 BJ들이 아프리카TV 큰 손으로 불리는 한 남성이 상장 추진 중인 코인에 수 억원을 미리 투자한 사건이다.

본인들이 먼저 코인에 투자를 하고 상장된 코인을 홍보해 이득을 취하려 했다는 것이 이번 게이트의 주 논란이다.

염보성, 오메킴, 김봉준 등 스타1 BJ들이 코인에 투자했다는 사실이 발각됐을 뿐만 아니라 굵직한 게이머들의 이름도 확인됐다.

바로 이영호와 김택용이다.

‘택뱅리쌍’으로 불리며 스타크래프트1계의 주요 게이머였던 두 사람이 팬들을 속이려고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심지어 김택용은 “코인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아프리카TV 공지를 쓴 후 며칠 뒤 “사실 거짓말이다. 투자를 했다”고 시인해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분노한 스타1 팬들은 이영호와 김택용을 ‘승부조작’ 게이머 급으로 취급, 이들의 대회 기록을 모두 삭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자신들의 개인방송을 보던 기존 스타1 팬들을 기만한 행위로, 승부조작과 다를 바 없다는 이야기가 많다.

일부 누리꾼들은 “승부조작범들은 적어도 팬들을 등쳐먹진 않았는데 이 사람들은 팬들을 등쳐먹으려고 했다. 더 악질이다”라는 반응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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