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7월 거리두기 완화 시행 잠정 중단

2021년 6월 30일   김주영 에디터

최근 수도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결국 서울시와 자치구가 7월 거리두기 완화 결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자치구의 협의 끝에 7월 거리두기 완화를 1주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7월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화돼 4인에서 6인 모임까지 가능해지고, 영업시간도 22시에서 24시까지 연장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원어민 강사발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가 터지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들도 급증했다.

30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4명으로 집계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이르다고 판단한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 상황에서는 서울의 경우 일주일 정도 추이를 살펴보면서 확진자가 감소하지 않을 경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재검토 할 수밖에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코앞에 두고 강력한 경고음이 울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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