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방부, 예비군 훈련 재개 시기 발표

2021년 7월 6일   김주영 에디터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전면 연기 및 취소됐던 예비군 훈련이 재개된다.

6일 국방부는 코로나로 인해 진행을 하지 않고 있던 동원예비군 훈련을 비롯한 예비군 훈련을 9월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후반기 예비군 훈련 지침(정정)’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동원예비군훈련이 재개된다.

지난해 3월 이후 군 당국은 동원훈련을 비롯한 예비군 훈련 전반을 연기 및 취소해 온 만큼, ‘전시 예비전력 운용의 정상화’란 측면에서 관심이 모인다.

후반기 예비군 훈련 지침에 따르면, 동원예비군훈련은 기존의 2박3일 합숙훈련이 아닌 1일 8시간의 소집훈련 형태로 진행된다. 다만, 해체 예정인 부대의 경우 동원예비군훈련은 실시하지 않는다.

대학 등에 재학 중인 학생예비군 중 동원보충대대에 동원지정된 예비군과 기타 동원훈련 미참가자 훈련도 이와 동일하게 각각 1일 8시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다만, 동원훈련 미참가자 재입영 훈련은 가용시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 동원예비군훈련은 훈련일정의 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군훈련 편성기간의 마지막 날인 12월 10일부터 역순으로 예비군 편성이 이뤄진다. 통상 예비군훈련이 3월부터 12월 초순까지 이뤄진다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예비군훈련 편성 가용기간은 약 63일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로 인한 훈련장 부족 및 물자·장비 정비 소요를 고려해 훈련교장도 기존의 동원훈련장(전체의 60%)과 동원 및 지역방위부대의 예비군훈련장을 혼용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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