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SNS 대폭발한 유명 개그맨 바람 폭로 (+신상)

2021년 7월 12일   김주영 에디터

한 여성이 올린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엄청난 파장을 낳고 있다.

유명 개그맨 A 씨와 교제를 했었다고 주장한 이 여성은 A 씨가 바람을 피워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얘기했다.

여성은 “2010년 12월 12일부터 8년 간 현재 개그보다 캐리커처로 더 유명해진 개그맨과 연애 동거 결혼 약속까지 했던 사람이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우리 둘이 헤어지기 전부터 개그보다 모사이트 웹툰으로 데뷔해 유명해진 모 작가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여성은 “어느날 갑자기 남자친구과 헤어지자고 했다. 헤어지고 본가에 내려와 힘들어 하던 중 그 여자 웹툰에 저를 놀리듯 저랑 함께 살던 시기에 둘이 같이 낚시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올려놨더라”라고 말했다.

현재 우울증약을 3년 째 복용하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 여성.

그는 A 씨와 새로운 여자친구에게 사과를 받지 못받았다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선배 개그맨이 하는 프로에 나와서 당당하게 결혼발표하더라. 끝까지 저를 무시하며 둘이 만나게 된 이유와 배경에 대해 거짓말하며 당당하게 2년 째 열애중이라고 기만한다”고 주장했다.

여성의 주장이 논란을 낳자 A 씨가 개그맨 하준수이며 그의 여자친구가 안가연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준수 측은 전연인인 여성의 주장에 대해 “글쓴이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글쓴이에게 상처가 될만한 일이 있었음은 저로서도 인정하는 바이다. 하지만 가장 명확하게 밝혀야만 하는 핵심이 있다면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결단코 진실이 아니다. 2018년 11월 7일 일이 터지고 난 후 저는 그 후로도 글쓴이에게 계속하여 거듭 반복적으로 사과의 심경과 사과의 말을 전하였음은 물론이다. 도의적인 책임감으로 인해 안가연과도 합의하에 공식적으로 결별한 상태였다는 사실도 함께 밝히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2018년 12월 5일 이후로 글쓴이가 ‘저에게 헤어져줘서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들과 함께 ‘지극히 일상적인 내용의 대화들’을 하기 시작한 후로는 저는 글쓴이가 저를 진심으로 용서해준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글쓴이는 ‘제가 가연이와 정식으로 교제하더라도, 혹은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도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다’는 이야기들을 분명하게 밝혀줬고, 웃으면서 ‘전남친이 너인거 들켰어’ 등의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면서 유쾌한 분위기에서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준수는 “모든 것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 후 글쓴이와 관계 정리가 마무리 되었음을 상호 간에 명확히 확인했고, 이후 가연이에게 정식으로 고백을 했고 그때부터 가연이와 관계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며 “(글쓴이가) 그 뒤 가연이가 함꼐 촬영한 SNS 사진과 유튜브를 접하고도 아무 말이 없었떤 이유는 암투병 과정에서 긴 시간 본인의 부모님 대신 제가 간병 및 수발과 글쓴이의 부친이 생사를 넘나들 때 적극적으로 돌보아드리면서 나름 헌신하였던 부분, 4~5년 경제 활동이 없던 글쓴이를 챙겨준 부분들 등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때문에 이제껏 공론화하지 않았고 결국에는 저를 용서해줬다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