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비트코인 11억까지 오르는 시기 공개됐습니다”

2021년 7월 14일   김주영 에디터

암호화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지금, 암호화폐 ‘대장격’ 비트코인의 시세를 예측한 분석이 눈길을 끌고 있다.

7월 14일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한화 기준 약 3천 800만원 정도다. 최근 4천~4천 100만원까지 올랐던 시세에 비해 상당히 하락한 수준이다.

그러나 오히려 코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시세가 하락하자 더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국의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트코인 시세가 11억원까지 뛴다는 예측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구글 직원이 작성한 ‘2030년 비트코인 가격 예측’이라는 게시글이 큰 화제를 모았다.

글 작성자는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약 11억원)까지 오른다”라며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50만 달러에 육박할 것이라고 배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시아와 남아메리카 인구의 30%는 이미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시가총액이 올라갈수록 가격 변동성은 줄어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암호화폐 보유자가 5배가량 늘어나고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5배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지금까지의 비트코인 동향을 적중한 ‘비트코인 s2f 모델’에 예측에 따르면 2030년에 비트코인은 한화로 25~50억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전 세계 정부가 암호화폐를 막기 위한 규제에 나설 것으로 보느냐’는 설문조사가 달린 게시글에는 미국 직장인 217명이 참여했다. 응답자의 45.6%(99명)은 “규제에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40.6%(88명)은 “규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나머지(13.8%)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게시글을 작성한 구글 직원은 “미국이 중국처럼 규제에 나설 것이고 다른 나라들도 줄줄이 따라갈 것”이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달러와 공조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고 결국 암호화폐 가치는 0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직원은 이 게시글에 답글을 달고 “중국은 4년 전에도 암호화폐를 규제했다”며 “그때와 지금은 달라진 것이 없다”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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