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 잘 했는데..” 임신 18주 됐다는 05년생 커플 유튜버

2021년 7월 15일   박지석 에디터

한 10대 커플 유튜버가 임신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지난 9일 커플 유튜버 ‘현쥐팥쥐’는 Q&A 영상을 통해 임신 중임을 밝혔다.

19살 남편 윤재식 군과 17살 아내 심현지양은 아직 미성년자이지만 아이 때문에 벌써 부부가 되었다. 심 양은 현재 임신 18주차다.

심 양은 임신했다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저희가 피임을 열심히 했는데 임신돼서 당황했다. 무서웠지만 내 삶보다 봄빛(아이 태명)이 더 중요해 낳기로 했다. 아이 지우는 건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팠다”라고 답했다.

이어 심 양은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의 부모님의 반응은 모두의 예상과 같았다. 많이 속상해하며 크게 실망했다고 했다. 야단도 심하게 맞았다고.

시아버지는 “청춘을 바쳐도 후회 안하겠냐. 더 생각해보고 결정해라. 너희 뜻에 따르겠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아직 학생인데 학교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도 받았다. 아이 아빠는 곧 졸업이라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엄마는 몸이 덜 힘들 때만 틈틈이 나가고 있다고 했다.

또 경제적인 형편이 어떻냐는 질문에 심 양은 “대부분 남편이 열심히 벌어온다. 시아버지도 도와주신다”라고 했다.

앞으로 계획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두 사람은 잠시 당황했다.

아내는 남편을 쳐다보며 “계획 뭐야?”라고 물었고, 남편은 “졸업하면 안정적인 직장에서 돈을 벌 생각이다. 지금은 미성년자라 그게 잘 안된다”라고 답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윤재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현쥐팥쥐’ 캡처, 심현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