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통이다..” 12살 연하 아내와 재혼한 김구라의 속내

2021년 7월 15일   박지석 에디터

방송인 김구라가 이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결혼과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김구라는 이혼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이혼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김구라는 과거 한 지인이 자신에게 이혼에 대해 상담했을 때 “그 과정이 정말 고통스럽다. 고통을 감당할 준비가 안돼 있다면 하지 마라”라고 조언했다고 했다.

이에 양재진은 “이혼은 행복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덜 불행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구라는 양재진의 말에 공감하며 “이혼은 살려고 하는 거야! 물론 그 분도 살려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국진을 향해 “국진이 형도 살려고 하는 거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김상혁은 양재진의 조언에 “덜 불행한 건 행복한 거랑 같은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양재진은 그렇지 않다며 “내가 생각하는 기대치가 너무 높으면 이혼 후 허탈감, 우울감이 찾아온다. 많은 분들에게 어떤 걸 감당할 수 있겠냐고 상담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 부인과 이혼한 후 지난해 12살 연하 여성과 재혼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캡처